[뉴스1번지] 한일회담 앞두고 오염수 난타전…양평고속도 공방 격화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이상휘 세명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나토 회의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최대 관심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질 것인가, 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의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리 바다 지키기 TF 회의를 열고 외식업계와 식품업계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보류를 요구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여당은 방류 이후 대비를, 야당은 일단 방류를 보류시키고 대책을 논의하자는 입장인 것 같아요?
여야의 공방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두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혹의 핵심을 대통령의 처가가 개입한 '이권 게이트'라고 규정했고, 국민의힘은 고속도로 원안 종점 인근에 정동균 전 양평군수 등 민주당 인사들의 땅이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민주당 게이트'라고 역공을 펼쳤는데요. 양측 공방,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고속도로 종점을 누가 바꿨는지, 누가 지시했는지, 왜 바꿨는지 밝혀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이재명발 가짜뉴스로 선동에 나선 것"이라고 비난했는데요.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 현실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사업이 중단된 것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책임이라면서 비난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기현 대표는 "잘 나가는 사업에 왜 찬물을 끼얹냐"며 사고 친 사람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요?
양평 주민들은 숙원사업 백지화에 속이 타들어 가는데, 여야는 서로 받을 수 없는 카드를 제시하며 정쟁을 벌이고 있고, 원희룡 장관은 사업 재추진을 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 계파 갈등의 분수령이 될 거란 관측 속에 관심이 모아졌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연기됐습니다. 양측은 집중 호우를 이유로 들었는데, 배경을 놓고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어요.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일각에서는 회동 전날 열린 당원 온라인 커뮤니티 '블루 웨이브'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커뮤니티 개설 하루 만에 양측 지지자들이 상대측을 향해 욕설과 비난을 쏟아냈는데, 이를 보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명 대표의 '진정성'을 의심한 것 아니냐는 건데요?
명낙회동을 조율하고 있는 김영진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다음 주 초에 만날 예정이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서면 브리핑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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